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전지적체험시점
갤럭시Z폴드3로 삼성 폴더블폰 공개행사를 보고 있는 모습.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화면에 등장해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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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사용해본 갤럭시Z폴드3에서 발견한 가장 큰 변화는 전면 카메라 구멍이 없다는 점이다. 2019년 나왔던 1세대 제품은 상단이 움푹패여 화면 일부를 가리는 노치 디자인이, 2020년 2세대 제품에서는 작고 동그란 카메라 구멍인 ‘펀치홀’이 적용됐다. 이번 제품에는 갤럭시폰 최초로 디스플레이 아래에 카메라를 숨겨 놓는 ‘UDC 기술’이 활용됐다. 웬만한 스마트폰의 약 2배에 달하는 갤폴드3의 7.6인치 디스플레이에다가 카메라 구멍까지 없으니 ‘풀 스크린’으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어 한층 편리하게 느껴졌다.
갤럭시Z폴드3에 적용된 ‘UDC’ 기술.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하단에 숨겨져 있지만 자세히 보면 위치를 알 수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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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3의 외장 디스플레이는 1.9인치로 전작에 비해 4배 커졌다. 이전에는 외장 화면으로 시간이나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정말 간단하게만 활용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사용성이 훨씬 더 넓어졌다. 스마트폰을 펴지 않고 외장 디스플레이만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음악을 듣거나, 녹음기를 트는 등의 조작도 가능하다.
전작보다 4배 커진 갤럭시Z플립3의 커버 디스플레이.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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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3로 ‘셀피’를 찍고 있는 모습.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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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갤폴드3의 무게가 전작에 비해 11g 줄어든 271g이라고 하지만 이미 기존의 ‘바(bar)’ 형태 스마트폰 무게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겐 무겁게 느껴질 수 있어 보인다. 여기에 케이스를 끼우고 S펜까지 들고 다니면 300g이 훌쩍 넘어간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갤폴드3와 갤플립3는 오는 27일 정식 출시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