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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깃발든 진보당 김재연 “2025 남북연합시대, 복무기간 12개월 만들겠다”

대선깃발든 진보당 김재연 “2025 남북연합시대, 복무기간 12개월 만들겠다”

신형철 기자
입력 2021-08-15 16:33
업데이트 2021-08-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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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진보당 유튜브 채널 캡쳐
통합진보당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출마자가 15일 광복절을 맞아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된 나라를 상상해 봅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평화통일 공약발표를 진행했다”

김 전 의원은 “분단 이후 집권세력들이 한반도 평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행동했는지 묻고 싶다”며 “평범한 사람들의 평화를 위한 상상은 ‘종북’ 딱지를 붙여 불온시됐고, 이를 이용한 세력이 분단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크게 반발했고 여권에서 중단 주장이 나오고 있는 한미연합훈련 관련 “지금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비정상적인 정전 상태를 완전히 종식시키는 4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대통령으로) 개성공단 및 금강산 관광을 전면 재개할 것이며, DMZ 공동 개발을 하고 남과 북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남북교류협력공사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또 “하나의 중앙 정부와 남북 두 개의 지방정부로 구성된 1국가 2체제의 연방통일국가를 위해 2025년까지 남북연합시대를 열겠다”고도 했다. 또 “과도하게 많은 장교 수를 줄이고 병사 복무 기간을 12개월로 단축해 2024년부터 완전 지원병제로 전환을 추진하겠다” “모병제로의 전환과 선제적인 평화 군축”이라고 했다.

이번 공약발표는 유튜브, 진보당 진보 TV를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대선 출마선언 이후 첫 공약발표였다. 김 전 의원은 구체적으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4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2025년, 통일연방공화국 1단계, 남북연합시대 ▲모병제 전환, 선제적 평화군축 ▲국가보안법 폐지, ▲민족공동번영을 위한 경제협력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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