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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확진자 또 사망…20대 사망자 중 절반이 4차 유행 속 감염

20대 확진자 또 사망…20대 사망자 중 절반이 4차 유행 속 감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8-15 15:52
업데이트 2021-08-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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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기준 확진자 역대 최다
토요일 기준 확진자 역대 최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1817명 늘어나 토요일 집계 역대 최다를 기록한 15일 서울 서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 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17명 늘어 누적 22만 3928명이라고 밝혔다. 2021.8.1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국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20대 확진자 1명이 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국내에서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8명 중 1명이 20대였다.

방대본은 “20대 사망자의 경우 이달 3일 확진된 이후 4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면서 “7일부터 위중증 상태로 분류돼 치료를 받아 왔으나 어제(14일) 숨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집단(감염) 사례 발생에 따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생전에 기저질환(지병)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내 4차 대유행이 한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사망 사례가 나오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날 0시까지 20대 사망자는 총 6명으로, 이 중 절반이 이번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이후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새로 확인된 사망자 8명의 성별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4명씩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와 60대, 70대가 각각 2명이고, 80대와 20대가 각각 1명이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0.96%로 낮은 편이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치명률도 높아진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의 치명률은 17.47%로, 전체 평균치의 18배를 웃돈다.

이런 가운데 연일 1000명을 크게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역시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을 시행하거나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등을 사용해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총 37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달 31일(317명)부터 16일 연속 300명대를 이어오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총 148명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의 39.6%를 차지한다.

10대 1명, 20대 5명, 30대 28명 등 젊은 환자들도 위중증 상태로 분류돼 치료받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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