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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0월 21일 우주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0월 21일 우주로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8-12 20:58
업데이트 2021-08-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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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국가우주위’ 허가… 내년 5월 2차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7부 능선 넘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성공 7부 능선 넘었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1단 엔진의 2차 연소시험이 25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됐다. 다음달 말 최종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오는 10월 발사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10월 21일 드디어 ´하늘문´을 열고 우주로 올라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제20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한국형발사체 발사허가 심사 결과’와 ‘한국형발사체 개발점검 진행 경과 및 발사준비 상황’ 등 2개 안건을 논의해 오는 10월 21일 1차 발사, 2022년 5월 19일 2차 발사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리기 위해서는 ‘우주개발진흥법’과 ‘우주발사체의 발사허가 심사방법 및 기준’에 따라 국가우주위원회 심의를 거쳐 과기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누리호 개발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월 발사계획서 및 발사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17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발사허가심의위원회는 3개월 동안 누리호 발사의 세부 내용과 발사안전관리, 우주사고 발생 대비 재정부담능력 등을 심사한 결과 발사 허가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누리호 1차 발사 예정일은 10월 21일이고 기상 조건이나 준비 상황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예비기간은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이다. 2차 발사 예정일은 내년 5월 19일, 발사 예비기간은 5월 20일부터 26일까지이다. 정확한 1차 발사 날짜는 극저온 환경에서 누리호 구성품과 시스템이 정상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영하 183도의 산화재를 충전하고 빼내는 ‘발사 전 비연소 종합시험’(WDR)을 진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발사관리위원회가 다음달 말 최종 확정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08-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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