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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해군”…성추행 신고 해군 여중사 사망

“이번엔 해군”…성추행 신고 해군 여중사 사망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8-12 22:07
업데이트 2021-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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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신고했던 공군 여중사 사건 발생 3개월여 만 비슷한 사건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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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중간수사결과 발표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중간수사결과 발표 국방부 합동수사단이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 모 중사 추모소 모습. 2021.7.9 연합뉴스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해군 여군 A 중사가 12일 부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해군이 밝혔다.

해군에 따르면 A 중사는 같은 부대 B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뒤 B 상사와 분리된 상태였으며, 가해자인 B 상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엔 해군”이라며 “공군 사건이 터진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정말 너무나 허망하고 가슴이 미어진다”고 한탄했다.

지난 5월 공군 여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입고 가해자를 신고했지만 어떠한 처벌도 없이 지지부진 하자 결국 고통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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