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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주, 벌써 두 번째 ‘한복의 날’

美 뉴저지주, 벌써 두 번째 ‘한복의 날’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1-08-11 21:00
업데이트 2021-08-1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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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플라이 이어 클로스터시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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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날’을 제정한 뉴저지주 클로스터시의 존 글리든(가운데) 시장이 9일(현지시간) 재미차세대협의회(AAYC)의 브라이언 전(왼쪽)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AYC 제공·연합뉴스
‘한복의 날’을 제정한 뉴저지주 클로스터시의 존 글리든(가운데) 시장이 9일(현지시간) 재미차세대협의회(AAYC)의 브라이언 전(왼쪽) 대표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AYC 제공·연합뉴스
미국 뉴저지주 클로스터시가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기념하는 ‘한복의 날’을 제정했다. 외국에서 한복의 날을 선포한 것은 지난 4월 뉴저지주 테너플라이에 이어 클로스터가 두 번째다. 미국 청소년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10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클로스터가 매년 10월 21일을 한복의 날로 기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존 글리든 클로스터 시장은 선포문에서 “미국 내 한인사회의 영향력과 한미 관계의 소중함은 인정받아야 한다”며 “이날 클로스터의 모든 시민이 한국 문화를 즐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선포문에는 한복이 한국의 문화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영어 표기인 ‘Republic of Korea’가 포함됐고 한복도 한글 발음 그대로 ‘Hanbok’으로 표기했다.

클로스터가 한복의 날을 만든 데는 최근 시가 주최한 아시아 혐오범죄 반대 집회가 계기가 됐다. 브라이언 전 AAYC 회장은 이 행사에서 글리든 시장을 만나 한복의 날 제정을 설득해 관철시켰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21-08-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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