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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촌스러운 사랑 노래 듣고 힘내요”

“양천, 촌스러운 사랑 노래 듣고 힘내요”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21-08-11 21:00
업데이트 2021-08-1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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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 합창단, 박진영 곡 뮤비 만들어
코로나 극복 노력 구민·공무원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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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유튜브 채널 ‘양천TV’에 올라온 양천구립합창단의 ‘촌스러운 사랑 노래’ 합창 뮤직비디오의 미리보기 사진.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 유튜브 채널 ‘양천TV’에 올라온 양천구립합창단의 ‘촌스러운 사랑 노래’ 합창 뮤직비디오의 미리보기 사진.
양천구 제공
“한때는 모든 것이라 여겼던 떠나간 첫사랑보다 더 그리운 건 평범했던 그때 그 시절의 일상이 아닐까요? 양천구립합창단이 부릅니다. ‘촌스러운 사랑 노래’.”

‘촌스러운 사랑 노래’ 합창 뮤직비디오는 ‘7080’ 시절 밴드부 부장으로 꾸민 김기용 지휘자가 ‘느끼한’ 목소리로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3개월여 제작 끝에 베일을 벗은 뮤직비디오는 옛날 밴드 합주실을 배경으로 그때 그 시절 복고풍 감성을 선사한다.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양천구민과 공무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구립합창단의 응원을 담아 부른 ‘촌스러운 사랑 노래’ 합창 뮤직비디오를 유튜브 채널 ‘양천TV’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노래는 지난해 10월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곡이다. 그 시절의 화려한 복장을 한 김 지휘자와 21명 합창단원은 간드러진 화음을 이루며 애달픈 사랑 이야기를 한 편의 청춘 영화로 표현했다. 영상 곳곳엔 단원들의 자녀들도 깜짝 출연한다.

합창단은 이번 영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합창과 안무 등 피나는 연습은 물론 소품 마련과 장소 섭외 등에도 직접 발품을 팔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번 영상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제작됐다.

김 지휘자는 “이번 뮤직비디오가 코로나19로 지친 양천주민뿐 아니라 모든 국민을 치유하는 백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08-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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