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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데스타운’ 배우·스태프 23명 코로나19 확진…개막 9월 5일로 연기

뮤지컬 ‘하데스타운’ 배우·스태프 23명 코로나19 확진…개막 9월 5일로 연기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1-08-10 16:58
업데이트 2021-08-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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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배우 확진 이후 전원 검사…23명 확진”

뮤지컬 ‘하데스타운’ 캐스팅.  에스앤코 제공
뮤지컬 ‘하데스타운’ 캐스팅.
에스앤코 제공
오는 24일 국내 초연 개막을 앞두고 있던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여럿 발생하면서 개막이 다음달로 연기됐다.

‘하데스타운’ 프로덕션은 10일 “지난 5일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후 같은 공간에 머문 전 스태프, 배우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됐다”면서 “당일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추가 확진자 외에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배우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7~9일 추가 검진을 지속한 결과 이날 기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프로덕션 측은 “그간 연습실 안에서 마스크 착용 및 방역 지침을 충실히 지켰고 지난달 29~31일 전 배우와 스태프 총 2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를 진행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으로 관객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러운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른 자가격리가 오는 19일 해지되지만 배우와 스태프의 건강과 충분한 연습을 위해 오리지널 프로덕션 및 크리에이티브 팀과 협의를 거쳐 개막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하데스타운’에 출연할 예정인 그룹 엑소의 시우민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연습을 중단했다. 이날은 함께 작품을 준비하던 뮤지컬 배우 최재림도 자가격리 중 추가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재림은 뮤지컬 ‘시카고’의 지방 투어를 앞두고 있었다. ‘시카고’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5일 오후 2시 예정된 김해 공연의 캐스팅을 최재림에서 박건형으로 변경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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