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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홀로서기 나선 보육 청소년 돕는다…내년까지 센터 10개로

삼성, 홀로서기 나선 보육 청소년 돕는다…내년까지 센터 10개로

한재희 기자
입력 2021-08-10 16:44
업데이트 2021-08-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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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전북 희망디딤돌 센터 개소

 10일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위치한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응원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며 자립준비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송하진 전북지사,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삼성전자 제공
 10일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위치한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응원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며 자립준비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송하진 전북지사,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보육시설에서 자라다 만 18세가 넘어 홀로서기에 나서야 하는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개소한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에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1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2곳의 독립공간이 마련돼 있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들도 미리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최대 6일간 자립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4곳도 존재한다. 오피스텔 건물에 입주해 있으며 병원·약국·피트니스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연인원 340여명의 청소년들이 자립 체험과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운영은 굿네이버스 전북본부가 맡는다.
 10일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위치한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송하진 전북지사.  삼성전자 제공
 10일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위치한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환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장, 송하진 전북지사.
 삼성전자 제공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의 생활이 끝나고 자립을 해야 하는 청소년은 연간 약 2500명에 달한다. 해당 청소년들은 홀로 서기 과정에서 경제·주거·진로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정부는 보호 종료 기준 연령을 본인 의사에 따라 만 24세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지난 2013년 12월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전원이 당시 받은 특별 격려금의 10%에 해당하는 기부금을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전북센터를 포함해 현재 7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경기, 전남, 경북 등 3개 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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