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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업계 첫 5나노 기반 웨어러블 프로세서 출시

삼성, 업계 첫 5나노 기반 웨어러블 프로세서 출시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1-08-10 11:24
업데이트 2021-08-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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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노스 W920
엑시노스 W920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5나노(㎚·10억분의 1m) EUV(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한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엑시노스 W920은 삼성전자의 세번째 5나노 공정 기반 엑시노스 프로세서다. 지난해 11월 5나노 공정을 중저가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1080’에 처음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5나노 제품 포트폴리오를 스마트폰에서 웨어러블까지 확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신제품이 기존 제품 대비 CPU 성능을 약 20%, 그래픽 성능을 최대 10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저전력 디스플레이용 프로세서를 추가로 탑재해 AOD(Always On Display) 모드에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달리 크기 제약이 심한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에 맞춰 반도체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패키징 기술(FO-PLP)을 2018년부터 웨어러블 프로세서에 적용해왔다. 이번 신제품은 프로세서와 함께 PMIC, 모바일 D램, eMMC 메모리를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초소형 패키지에 구현했다.

신제품은 차기 갤럭시 워치4 등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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