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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 역사 만든 건 평범한 국민’… 광복군 군복서 찾은 ‘광복’

‘비범한 역사 만든 건 평범한 국민’… 광복군 군복서 찾은 ‘광복’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1-08-09 23:26
업데이트 2021-08-10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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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꿈새김판 새 단장
제76주년 광복절 기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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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시가 8·15 광복절을 기념해 꿈새김판에 게시한 광복군 군복 사진과 글귀가 서울도서관에 걸려 있다. 이 광복군 군복은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광복군 군복으로 국가등록문화재 제460호로 등록돼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9일 서울시가 8·15 광복절을 기념해 꿈새김판에 게시한 광복군 군복 사진과 글귀가 서울도서관에 걸려 있다. 이 광복군 군복은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광복군 군복으로 국가등록문화재 제460호로 등록돼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비범한 역사를 만든 건 평범한 국민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도 국민이 만들어 갑니다.’

서울시는 올해 제76주년 광복절을 전후로 총 세 편의 광복절 기념 꿈새김판을 연속으로 게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독도 관심 촉구 메시지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메시지를 담아 서울도서관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꿈새김판에는 광복군 군복 사진이 함께 등장한다. 이 광복군 군복은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광복군 군복으로 국가등록문화재 제460호로 등록돼 있다.

현재 육군박물관에 소장 중인 이 군복은 1972년 1월 13일, 옛 서울시청(현 서울도서관) 건물 4층 금고에서 처음 발견됐다. 당시 그 안에는 광복군 군복·군모를 비롯해 광복군 관계 서류, 이순신 장군의 시를 붓으로 쓴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족자 등 120여점의 유물이 함께 있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윤종장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과거 광복의 영광을 달성한 주인공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다시 한번 후손들에게 자유로운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시민이 단합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1-08-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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