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전경
SK케미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57억원에 영업이익 86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388%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매출 1397억원에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5% 늘었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모습이다. 신규 용도 개발 및 고객 확대로 매출은 확대됐지만, 유가와 해상운임이 오르면서 이익이 다소 떨어졌다. 이외에도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 1446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26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6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3분기에도 신규 공장을 본격 가동한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