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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두환, 신원확인 질문에 부인 이순자 도움받아 답변

[속보] 전두환, 신원확인 질문에 부인 이순자 도움받아 답변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8-09 14:14
업데이트 2021-08-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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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장서 꾸벅꾸벅 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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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 사격 사실을 부정하며 목격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입장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1.8.9  연합뉴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 사격 사실을 부정하며 목격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입장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1.8.9
연합뉴스
고(故) 조비오 신부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두환씨의 항소심 세 번째 재판이 9일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시작됐다.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을 나서 오후 12시 43분쯤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했다. 부인 이순자씨가 함께 했다.

전씨는 경호인력의 부축을 받아 차에서 내리고 부축에 의지한 채 계단을 올라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후 법정에서 신원을 확인하는 질문에 이순자씨의 도움을 받아 답변했으며, 또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앞서 2019년 3월 11일 광주 재판 등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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