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동호회 오토바이 3대, 신호대기 차량에 추돌 2명 사망

동호회 오토바이 3대, 신호대기 차량에 추돌 2명 사망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8-09 10:30
업데이트 2021-08-09 10:4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양평 국도서 1명은 중상
곡선도로 정체 구간서

경기 양평군 옥천면 양평경찰서 전경.
경기 양평군 옥천면 양평경찰서 전경.
동호회 소속 오토바이 3대가 줄지어 달리다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과 추돌하며 연달아 넘어져 오토바이 운전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9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0분쯤 양평군 양서면의 한 도로에서 A(50대) 씨와 B(30대) 씨,C(40대) 씨가 모는 오토바이 3대가 줄지어 곡선도로를 달리다가 신호대기 중인 싼타페 차량을 뒤늦게 발견하고 피하려고 갓길로 나가다가 산타페 차량의 모서리 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간 오토바이들은 서로 뒤엉키며 일부는 도로 우측 옹벽에 부딪힌 뒤 멈춰 섰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처음 사고를 낸 A씨와 대열 후미에 있던 C씨는 결국 숨졌다.

B씨는 복합 골절 등의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오토바이 대열과 부딪힌 싼타페 차량 탑승자는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 등이 정체 구간에서 차들을 추월하거나 피하기 위해 위해 갓길로 빠지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곳은 곡선도로이고 상습 정체 구역으로, 당시에 많은 차들이 꼬리를 물고 있었다”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