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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음성’ 윤석열 ‘남친짤’ 선보여…선호도 19%로 감소

‘코로나 음성’ 윤석열 ‘남친짤’ 선보여…선호도 19%로 감소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8-06 17:57
업데이트 2021-08-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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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나흘간 여름휴가

휴가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출처:인스타그램
휴가 중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출처:인스타그램
지난 5일부터 나흘간 여름휴가에 들어간 국민의힘 대선 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활발한 인터넷 활동을 선보였다.

윤 전 총장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6일 ‘여러분 이사진은 짤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란 소개와 함께 윤 전 총장이 침대 위에서 반려견과 함께 찍은 이른바 ‘남사친짤’(남자친구 사진)을 공개했다. 해쉬태그는 ‘#윤석열 #굿모닝 #휴가중’이라고 달았다.

남자친구 사진은 인스타그램 등에서 남자친구처럼 편안한 매력을 보이는 사진을 의미한다.

이 사진에서 웃음포인트는 반려견인 토리의 이름으로 운영되는 또 다른 윤 전 총장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 ‘토리.스타그램’에서 “안본 눈 삽니다”라고 댓글을 단 것.

또 윤 전 총장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입당 인사차 국회 본청에 들렀다 확진자와 인사를 나눴는데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최근 대선주자 행보를 통해 지적을 받은 다리를 쩍벌리고 앉는 자세와 말을 할 때 고개를 자주 돌리는 ‘도리도리’ 행동에 대해서도 고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인스타그램에는 반려견과 함께 “노력하자. 뒤통수가 따가워도 쩍벌 고치는 석열이형처럼”이란 글과 양반다리 자세로 앉아서 독서를 하는 윤 전 총장 사진이 올라왔다. 그가 읽고 있는 책은 ‘최진석의 대한민국 읽기’다.
윤석열 전 총장의 반려견이 다리를 쩍 벌리고 앉은 모습. 출처;인스타그램
윤석열 전 총장의 반려견이 다리를 쩍 벌리고 앉은 모습. 출처;인스타그램
‘토리.스타그램’ 계정은 또 다른 반려견 마리와 열심히 쩍벌금지 운동을 윤 전 총장이 하고 있다며 사진과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반려견 마리는 180도까지 다리가 벌어진다며 유쾌하게 공격을 받아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아빠랑 마리랑 같이 매일 나아지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매일 0.1센티씩 줄여나가기”라고 했다.

한편 이날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지도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5%로 윤석열 전 총장(19%)을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1%로 집계됐다.

7월 2일 발표된 직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5%로 이 지사(24%)보다 우세를 보였으나 서울지역 지지율이 28%에서 16%로 12%포인트 급락했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은 5%포인트 오르면서 3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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