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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6월까지 14개월 연속 흑자

경상수지 6월까지 14개월 연속 흑자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08-06 09:37
업데이트 2021-08-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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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상수지 443억 4000만 달러
1년 전보다 132.9% 증가해

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쌓여있는 수출용 컨테이너. 뉴스1
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쌓여있는 수출용 컨테이너.
뉴스1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6월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4개월 연속 흑자다.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43억 달러를 넘어 1년 전보다 133%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 통계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88억 5000만달러(약 10조 1200억원)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6월 흑자 규모(71억 6000만달러)보다 23.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는 모두 443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6월만 보면, 상품수지 흑자는 1년 전보다 14억 달러 넘게 늘어나 76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536억 3000만달러)이 35.9%, 수입(460억 2000만달러)이 38.2% 각각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9억 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지만, 운송수지 개선 등에 따라 적자 규모는 4억 달러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배당소득 증가로 지난해 6월 18억 1000만달러에서 25억 3000만달러로 늘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2억 9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40억 7000만달러 늘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28억 6000만달러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를 통틀어 금융계정 순자산은 338억 6000만달러 늘었다.



홍인기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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