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가, 공모가 대비 30%↑ 5만 3700원
시총 기준 ‘금융대장주’ KB금융 넘어서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혀 관심을 한몸에 받은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의 두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에 실패했다. 다만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약 30% 높은 수준으로 결정되면서 시가총액 기준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가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프레스톡에서 상장 계획을 밝히고 있다.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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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카오뱅크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 한 때 시초가 대비 13.56%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10% 상승 폭을 기록하는 등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약 28조원 수준으로 금융 대장주인 KB금융(21조 8715억원)을 넘어섰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