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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무관중 가능성 시사

IOC,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무관중 가능성 시사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1-08-05 22:40
업데이트 2021-08-0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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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6개월 남아… “코로나 추이 봐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현재 진행 중인 도쿄올림픽에 이어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무관중으로 치를 가능성을 언급했다.

IOC의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은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특히 중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본 뒤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선수의 의견을 들었는데 그들은 경쟁할 기회를 중요하게 여긴다. 무관중에 익숙해져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물론 선택권이 있다면 관중이 있는 게 더 좋다”고 덧붙였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열린다. 빙상 종목은 베이징, 썰매 종목 등은 옌칭, 설상 종목은 장자커우 등 3개 지역에서 나뉘어 열린다.

하지만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베이징 동계올림픽 상황도 심상치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무관중 가능성 등에 대해 아직 언급한 바 없다. 지난달 23일 개최한 도쿄올림픽은 당초 관중을 수용하기로 결정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심각해지자 개최를 몇 주 앞두고 무관중으로 전환한 바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21-08-0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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