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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자치단체들, 올림픽 영웅에 포상금 준다

충북 자치단체들, 올림픽 영웅에 포상금 준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1-08-04 11:23
업데이트 2021-08-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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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시청 소속 김우진에 3000만원, 제천시는 신재환에 600만원 지급, 충북체육회는 각각 1000만원씩 주기로.

제천시청이 제작한 신재환 선수 환영현수막. 제천시청 제공.
제천시청이 제작한 신재환 선수 환영현수막. 제천시청 제공.
충북 자치단체들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소속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준다.

청주시는 운동부 운영규정에 따라 남자양궁 단체전 금메달 리스트인 김우진(29)선수에게 3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충북 옥천 출신으로 충북체고 등을 나온 김우진은 2011년부터 청주시청 소속으로 뛰고 있다. 김우진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따 청주시 포상금을 받았다. 당시에는 세계신기록까지 세워 3300만원이 지급됐다. 남자양궁 대표팀 감독을 맡아 도쿄올림픽에 참여한 홍승진(56) 청주시청 감독도 이번에 3000만원을 받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환영식은 열지않고 오는 9일 한범덕 시장과 티타임을 갖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제천시는 내부규정에 따라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신재환(23) 선수에게 포상금 600만원을 준다. 청주 출신인 신재환은 충북체고, 한국체대를 거쳐 지난 1월 제천시청에 입단했다. 제천시청 체조부는 201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데, 신재환은 시청의 유일한 남자선수다. 시는 시청 입구등에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환영식은 다과회 형식으로 간단하게 갖기로 했다.

충북도체육회는 이들에게 각각 1000만원을 준다.

도 체육회 관계자는 “자체규정에서 따라 조만간 두 선수에게 각각 1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환영식은 코로나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 출신이지만 현재 타 지역 소속인 선수들은 포상금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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