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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2일째인데...” 日 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370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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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8-03 19:37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올림픽 열하루째 ‘코로나 긴급사태’ 확대한 일본 월요일인 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착용한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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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열하루째 ‘코로나 긴급사태’ 확대한 일본
월요일인 2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착용한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 2021.08.02

2020 도쿄올림픽 12일째인 3일 올림픽 개최 도시인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300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0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1514명, 일주일 전 같은 요일 대비 861명 늘어난 수치다.

이날 도쿄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달 31일(4058명), 같은달 29일(3865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일본 정부는 지난달 12일부터 도쿄도에 4번째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지만, 확산세는 오히려 빨라지는 양상이다.

일본의 ‘긴급사태’ 조치는 전염병 확산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특별법에 따라 총리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방역 대책이다. 발효 지역에는 해당 광역단체장이 외출자제 요청을 비롯해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및 휴업 요청·명령, 주류판매 제한 등 다양한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이에 응하는 업소는 휴업 보상금 등을 받게 된다.

하지만 긴급사태 발령이 잦아지면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이같은 요청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늘면서 유동 인구 억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올림픽 개최를 강행한 것도 긴급사태 발령 효과가 발휘되지 않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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