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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해도 너무하네” 충주시 ‘곰팡이’ 초당옥수수에 환불 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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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8-03 00:26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충주시, 지역농가 지원차 초당옥수수
15개 1박스 5000원에 특별 판매 홍보
옥수수에 곰팡이 피고 말라 쭈글쭈글
게시판에 환불 요청 4000건 이상 접수
충주시 “폭염으로 일부 품질 문제 발생”
쭈글쭈글 마르고 곰팡이까지 핀 초당옥수수 충주시농협종합공동사업법인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충주씨샵’에 올라온 초당옥수수 상태를 찍어 올린 한 구매자의 사진. 마르고 곰팡이가 피어 있다. 게시판에는 환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충주씨샵 홈페이지 캡처. 2021-08-02

▲ 쭈글쭈글 마르고 곰팡이까지 핀 초당옥수수
충주시농협종합공동사업법인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충주씨샵’에 올라온 초당옥수수 상태를 찍어 올린 한 구매자의 사진. 마르고 곰팡이가 피어 있다. 게시판에는 환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충주씨샵 홈페이지 캡처. 2021-08-02

충주씨샵이 공지사항에 올린 사과 글. 충주씨샵 홈페이지 캡처.

▲ 충주씨샵이 공지사항에 올린 사과 글. 충주씨샵 홈페이지 캡처.

충북 충주시가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매우 저렴하게 할인 판매한 초당옥수수가 곰팡이가 피거나 말라서 먹을 수 없는 수준의 품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일 충주시는 농산물 온라인몰 ‘충주씨샵’ 등을 통해 판매한 초당옥수수에 대해 4000여건이 넘는 환불 요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 충주씨샵 게시판에는 “해도해도 너무한다. 이걸 어떻게 먹나”, “3박스 주문했는데 단 한 박스도 멀쩡한 게 없다”, “곰팡이 핀 옥수수가 왔다”, “이런 썩은 옥수수를 먹으라고 보낸 것이냐”, “피해 농가 도움이라고 해도 이건 아니다”, “피해 농가 살리기 아니라 쓰레기 처리하라고 보낸 것이냐. 쓰레기봉투값이 아깝다”, “썩고 쭈글거리고 전부 가축사료용” 등의 항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에 충주시는 “수분이 많은 농산물이라 폭염으로 인해 일부에서 품질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저품질 상품에 대한 환불은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충주시는 지난달 22일 충주씨샵, 직거래 판매를 통해 초당옥수수 15개 들이 1박스를 1만 5000원을 할인한 5000원에 특별 판매했다.

지난해 과수화상병 피해를 본 과수농가들이 올해 대체 작물로 초당옥수수를 선택, 60㏊에서 재배했으나 폭염으로 과숙 현상이 나타나 상품성이 떨어지고 찰옥수수 출하와 시기가 겹치면서 판로가 막혔기 때문이다.

게시판에는 선한 마음에 생채기를 낸 데 대한 서운한 마음이 담긴 글들도 올라왔다.

일부 구매자들은 “피해농가 돕기 차원이라 환불 요청까지 하지는 않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먹지도 못할 옥수수를 보내 실망이 너무 크다”며 속상해하는 글들을 올렸다.
농가살리기 초당옥수수 판매 홍보글 충주씨샵 홈페이지 캡처.

▲ 농가살리기 초당옥수수 판매 홍보글
충주씨샵 홈페이지 캡처.

“곰팡이 옥수수 왔네요” 초당옥수수 환불요청 글 일부. 충주씨샵 홈페이지 캡처. 2021-08-02

▲ “곰팡이 옥수수 왔네요”
초당옥수수 환불요청 글 일부. 충주씨샵 홈페이지 캡처. 2021-08-02

#피해농가살리기 #초당옥수수 판매한다는 홍보글 충주씨샵 홈페이지 캡처.

▲ #피해농가살리기 #초당옥수수 판매한다는 홍보글
충주씨샵 홈페이지 캡처.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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