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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최연소’ 시리아 자자, 아쉽게 패배

‘12세 최연소’ 시리아 자자, 아쉽게 패배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7-25 17:54
업데이트 2021-07-2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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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최연소 출전자인 헨드 자자(시리아)가 24일 류지아(호주)와의 탁구 여자단식 예선 첫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자자는 져서 일찌감치 대회와 작별했다.  2021.07.24 도쿄 AP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최연소 출전자인 헨드 자자(시리아)가 24일 류지아(호주)와의 탁구 여자단식 예선 첫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당연한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자자는 져서 일찌감치 대회와 작별했다.

2021.07.24 도쿄 AP 연합뉴스
도쿄 올림픽 최연소 선수인 시리아 출신 탁구선수가 예선 1차전에서 패배해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되면서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시리아 여자탁구팀 소속 헨드 자자는 2009년 1월 1일생으로 올해 12세로 이번 도쿄 올림픽 최연소 선수로 주목받았다. 역대 올림픽 기록을 보더라도 다섯 번째로 어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지난해 정상적으로 올림픽이 열렸다면 11세의 나이로 출전하게 됐을 것이다.

자자는 24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식 예선전에서 엄마뻘인 39세의 중국계 오스트리아 선수 지아 류와 맞붙었지만 24분 만에 세트스코어 0-4로 졌다.

승패가 결정는 순간 자자는 눈물을 흘렸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 아쉽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3년 뒤 15살이 되는 자자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대회에도 참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07-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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