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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원 싸진 ‘삼성 폴더블폰’…노트 빈자리 채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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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7-20 17:36 IT·인터넷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다음달 11일 공개되는 갤럭시 폴더블폰 신작

 다음달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신작 폴더블(접히는)폰 ‘갤럭시Z폴드3’(왼쪽)와 ‘갤럭시Z플립3’의 추정 이미지.  에반 블래스 트위터 캡처

▲  다음달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신작 폴더블(접히는)폰 ‘갤럭시Z폴드3’(왼쪽)와 ‘갤럭시Z플립3’의 추정 이미지.
 에반 블래스 트위터 캡처

“폴더블(접히는)폰의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

삼성전자가 틈만 나면 강조하는 말이다. 지난해 1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문의 수장이 된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같은 해 2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와 지난해 12월 기고문을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화두로 꺼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 대표이사(사장)도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폴더블폰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갤럭시폴드를 출시해 시장을 연 삼성전자는 올해야말로 폴더블폰의 ‘대중화 원년’을 이루겠다며 칼을 갈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신작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공개행사(언팩)를 연다. 갤폴드3에는 폴더블폰 최초로 모바일 필기구인 ‘S펜’이 적용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그냥 S펜’이 아니라 기능이 대폭 개선된 ‘S펜 프로’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 보고 있다. 또 갤폴드3에는 갤럭시폰 최초로 디스플레이 밑으로 카메라를 숨기는 ‘UDC’ 기술이 적용되는 등 회사의 역량이 총결집될 전망이다.
 다음달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신작 폴더블(접히는)폰 ‘갤럭시Z폴드3’와 해당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모바일 필기구 ‘S펜’의 추정 이미지.  에반 블래스 트위터 캡처

▲  다음달 출시하는 삼성전자의 신작 폴더블(접히는)폰 ‘갤럭시Z폴드3’와 해당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모바일 필기구 ‘S펜’의 추정 이미지.
 에반 블래스 트위터 캡처

그동안 하반기 언팩의 주인공이었던 ‘갤럭시노트’는 이번에 등장하지 않는다. 갤노트는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약 1000만대 가량 팔릴 정도로 팬층이 두터웠기에 ‘폴더블폰 형제’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9%(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중국 샤오미(17%·2위)에 2%포인트로 추격당하고 있다. 여기에 애플이 오는 9월에 나올 아이폰13의 초도물량을 기존 7500만대에서 9000만대로 늘리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폰을 200만대가량 팔았는데 이번엔 갤폴드3 300만대, 갤플립3 400만대 등 7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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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문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

삼성전자는 제품의 흥행을 위해 그동안 폴더블폰의 약점으로 꼽혔던 가격을 대폭 낮췄다. 두 제품 다 전작보다 약 40만원 낮게 나올 전망이다. 갤폴드3는 199만원대, 갤플립3는 128만원대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생산하지 않는 폴더블폰이 대중화된다면 삼성이 시장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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