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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옵티머스 의혹’에 “검찰이 설마 봐줬겠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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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7-20 14:48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얼마든지 더 엄정한 수사 있었으면 좋겠다”

지지율 상승에 “반응이 달라졌다는 것 느낀다”
“TV토론으로 특정 후보 진짜 모습 보게 된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괸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1.7.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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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괸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1.7.6 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20일 ‘옵티머스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이 설마 저를 봐줬겠습니까”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건 검찰이 한 사람의 목숨을 버릴 만큼 과잉 수사를 했지 않나. 그 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 수사는 종결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얼마든지 더 엄정한 수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지지율 상승에 “TV토론 영향 제일 컸을 것”

이 전 대표는 최근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좀 힘이 난다. 반응이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전국 성인 유권자 1013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전 대표 지지율은 19.3%로 전 주에 비해 1.2% 포인트 상승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30.3%), 이재명 경기도지사(25.4%)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지지율 반등 이유에 대해선 “TV토론의 영향이 제일 컸을 것”이라며 “TV토론은 여러 후보들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어떤 특정 후보에 대해서도 평소에 몰랐던 진짜 모습을 보게 된다. 그래서 여론이 조정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평가했다.
“광양 옥룡사지 정기 받아 대선 승리”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18일 전남 광양시 옥룡면 옥룡사지(절터)에서 샘물을 마시고 있다. 옥룡사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고위원 시절 샘물을 마시고 대통령이 되었다는 광양 민심이 담긴 절터다. 2021.7.18 이낙연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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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 옥룡사지 정기 받아 대선 승리”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18일 전남 광양시 옥룡면 옥룡사지(절터)에서 샘물을 마시고 있다. 옥룡사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최고위원 시절 샘물을 마시고 대통령이 되었다는 광양 민심이 담긴 절터다. 2021.7.18 이낙연 캠프 제공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찬양 논란에 대해서는 “만약에 그랬다면 제가 김대중(DJ) 대통령의 공천을 받았겠느냐”며 “전남에서 국회의원 4번에 도지사를 했는데 그런 것이 쟁점이 된 적이 없다. 이제 나왔다는 게 어이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른 후보가) 뭔가 조급했거나 불안하니까 그런 말씀 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가 기본소득을 특정 계층에만 지급하는 안을 거론한 데 대해 “그런 것은 기본소득이라 부르지 않고 수당이라고 부른다”고 비판했다.

●재난지원금엔 “정부와 합의해야 한다”

그는 ‘이 지사가 기본소득을 놓고 말을 바꿨다고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말을 바꿨다기보다는 기본소득이란 개념으로 포장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담 비슷하게 말하자면 아침에는 커피가 낫고, 저녁에는 맥주 한 잔이 낫고, 오후쯤에 사이다가 괜찮다”라고 표현했다.

이 전 대표는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 논란에 대해서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당론이라고 하더라도 예산 편성권과 증액 동의는 정부의 권한이다. 당연히 정부하고 합의해야 한다”며 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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