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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 출연자 백신 우선접종해야…국민 심리적안전 위해”

TV조선 “방송 출연자 백신 우선접종해야…국민 심리적안전 위해”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7-19 18:02
업데이트 2021-07-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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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 학당’. TV조선 제공
‘뽕숭아 학당’. TV조선 제공
출연자·스태프 우선접종 요청 공문 보내
국민적 공감 얻을 수 있을지 미지수


TV조선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추세 속 방송 종사자들의 감염 위험이 커졌다며 방송 프로그램 주연 출연자와 제작 스태프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백신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방송사 차원의 이런 요청이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TV조선은 ‘방송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 및 제작 스태프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우선접종 요청’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TV조선 측은 “이는 국민의 시청권익 보장을 위해 중단없이 방송 제작에 임하고 있는 방송 종사자들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방송 파행을 방지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팬데믹 사태 속에서 국민들의 심리적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어 “방송 종사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국민들에게 방송을 통해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간곡하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TV조선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출연자가 연이어 발생한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을 이번주 쉬어간다고 밝혔다.

TV조선은 “지난 토요일 장민호에 이어 오늘 영탁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뽕숭아학당 출연진 및 스태프를 비롯해 조금이라도 접촉 우려가 있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검사와 자체 격리를 시행 중”이라며 오는 21일 결방을 알렸다.

영탁과 장민호를 비롯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은 지난 13일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박태환과 모태범이 확진되자 15일 검사를 받았다. 영탁은 당초 음성 판정을 받고 자체적으로 자가격리를 해왔으나 17일부터 이상 증상을 느껴 18일 재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가요계와 방송가도 코로나19 재확산을 피하지 못해 촬영 현장 곳곳에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뿐 아니라 밀접 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 인원이 늘어나면서 방송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다.
왼쪽부터 장민호, 김희재, 이찬원, 임영웅, 영탁, 김호중, 정동원. TV조선 제공
왼쪽부터 장민호, 김희재, 이찬원, 임영웅, 영탁, 김호중, 정동원. TV조선 제공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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