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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18~49세 코로나 백신접종 8월 중순부터 예약

방역당국, 18~49세 코로나 백신접종 8월 중순부터 예약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1-07-16 15:23
업데이트 2021-07-1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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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하는 입영예정자
백신 접종하는 입영예정자 12일 오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9월 현역병 입영 예정자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7.12
연합뉴스
49~18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8월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6일 브리핑에서 “49~18세 연령층도 8월 중순부터 예약을 받아 예방접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세한 일정과 세부 사항은 8월 예방접종계획이 수립되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40대 이하에 대해선 ‘예약 5부제’도 검토한다. 예약자가 한번에 몰려 사전예약 시스템 접속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현재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50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50대가 접종할 모더나 백신 보유 물량이 조기에 마감돼 12일 예약이 반나절만에 중단되고 14일 재개되는 등 소동을 겪었지만, 40대 이하가 접종할 백신은 화이자여서 지연 없이 접종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진단은 밝혔다.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50대가 끝나고 나서 40대 이하 예방접종을 진행하는게 아니라 별도의 화이자 백신의 도입계획에 따라 중첩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팀장은 “이미 상반기에 75세 이상 어르신 화이자 접종을 6월 말까지 진행하면서 5월 말부터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50대 연령층의 접종이 진행되는 동안 49~18세 연령층 사전예약도 받아 예방접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추진단은 또 7월 중 1차 접종을 시작한 5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신규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 일정을 현재 11주 간격에서 8주 간격으로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9~30일에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약 65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관할 교육청과 지역예방접종센터가 사전에 일정을 조율해 학교 단위로 지정된 일시에 접종받게 된다.

18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사(社)와 개별 계약한 백신 118.8만 회분이 공급된다. 8월 말까지 350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83.5만 회분,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 약 3400만 회분, 얀센 10.1만 회분이다. 노바백스 백신 4000만회분 도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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