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0시쯤 부산 연산동 유흥주점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에어컨 실외기. 부산경찰청 제공
경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불은 에어컨 실외기 등을 태우고 0시 20분쯤 꺼졌다. 이날 불로 건물 10~12층 모텔에 투숙했던 18명이 연기에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하고 투숙객을 비상계단을 이용해 대피를 유도했다.
경찰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