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고가 브랜드부터 거리 패션까지 소화해
윌리엄 영국 왕세손(왼쪽)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장남 조지 왕자가 29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16강 잉글랜드 대 독일의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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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시어머니 고 다이애나 왕세자빈을 떠올리게 하는 패션부터 아직 어린 세 자녀를 돌보기에 적합한 젊은 아기엄마 패션까지 종횡무진 오가며 우아함을 과시한다.
특히 미들턴이 지난달 29일 첫째 아들 조지 왕자, 남편 윌리엄 왕세손과 함께 참가한 ‘유로 2020’ 경기에서 입은 붉은색 트위드 재킷은 90달러(약 9만원)의 자라 제품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평소 미들턴이 자주 입는 고가 디자이너 브랜드로는 알렉산더 맥퀸, 제니 팩햄이 있다. 가끔 입는 에르뎀, 에밀리아 윅스테드, 록산다 등도 한 벌당 수백만원 대의 비싼 드레스다.
하지만 미들턴이 이처럼 비싼 옷만 입는 것은 아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거리 패션’ 브랜드로는 수페르가의 운동화부터 스페인 스파 브랜드 자라가 있다. 수페르가는 이탈리아 스니커즈 브랜드로 인기있는 흰색 운동화는 한 켤레 3만~4만원이면 구입 가능하다.
자라의 드레스와 홉스 코트를 입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유튜브 화면 캡처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