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자 애로사항 듣는 이준석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7일 오전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청년창업자 간담회에서 청년창업자들과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21.7.7 뉴스1
7일 이 대표는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대구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야권 대선 후보들이 모두 당내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안철수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 두 분 다 문재인 정부에 맞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야권 빅텐트 일원이 되겠다는 의지를 계속 표출하고 있다”며 “매우 큰 빅텐트를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경선 룰에 대해서는 “가장 민감한 것은 당원과 민심 반영비율”이라며 “당헌·당규상 당심 50% 민심 50%인데, 당 밖에 있는 분들도 참여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대선주자들이 다 모였을 때 합의에 이르는 지점이 있다고 한다면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변경이 가능하다”고 했다.
국립신암선열공원 찾은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해 첫 일정으로 국립신암선열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1.7.7 뉴스1
그는 “당 지지율이 어느 정도 안정된 수준에 도달했고 젊은 세대들의 입당 의지도 높다”며 “제3지대론이 나오는 상황이 아닌 점에서 봤을 때 대선 플랫폼으로서 당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대표는 여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최근 대구·경북 지지세를 넓히려는 이 지사의 행보에 대해 “대구와 경북의 지역민들이 지금은 기대 어린 눈빛을 보내고 있을지는 모르나, 예(禮)와 보수적 관점을 중시하는 안동지역 주민들이 매우 냉정한 평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