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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나…관광객 10만명 돌파

울릉도,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나…관광객 10만명 돌파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07-07 13:10
업데이트 2021-07-0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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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김병수 울릉군수(왼쪽)가 울릉도 저동항에서 올해 10만 번째 섬 방문객으로 선정된 소진호씨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릉군 제공
지난 5일 김병수 울릉군수(왼쪽)가 울릉도 저동항에서 올해 10만 번째 섬 방문객으로 선정된 소진호씨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도 관광객이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올들어 섬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김병수 군수는 10만번째 주인공인 소진호(46·전북 전주시) 씨 가족에게 환영 꽃다발과 함께 울릉도 특산품과 울릉사랑상품권·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권·여객선왕복승선권을 증정했다.

올들어 울릉도 관광객 10만명 돌파는 지난해보다 1개월 빠른 것으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 청정 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군의 관광객 30만 명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런 배경에는 도쿄 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하고 외교청서와 방위백서 등을 통한 일본의 지속적인 독도 주권 훼손 행위에 따른 ‘범국민적 관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와 울릉군의 다각적인 홍보 활동 등도 한몫했다.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11년 30만 명을 훌쩍 넘어선 이래 2년만인 2013년 41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주춤했고 2016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로 인해 17만여 명으로 대폭 감소하면서 섬경제의 80%를 차지하는 관광 등 서비스업이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김 군수는 “피서철을 앞두고 코로나 청정지역인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어 퍽 다행”이라며 “관광객이 만족하면서 다시 한번 더 찾고 싶은 청정 울릉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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