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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순이 파주 운정에 이사 오나요?” 부동산 커뮤니티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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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7-05 16:12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이 경기도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출소 신고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1

▲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이 경기도 안산준법지원센터에서 출소 신고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성·이름 끝자, 생년, 거주지 같은 당첨자
“확인 결과 조두순 아냐” 단순 해프닝


최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소문으로 부동산 커뮤니티가 떠들썩했다. 하지만 이는 조두순과 성·이름 끝자, 생년이 같은 당첨자가 나온 데 따른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는 파주 운정신도시 한 아파트 기관추천 선정자 명단에 ‘조*순’이라는 이름이 게재된 사진과 함께 “운정에 조두순이 이사 오냐”는 글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특히 거주 지역이 현재 조두순이 사는 경기 안산시라는 점과 52년생으로 조두순의 나이와 같다는 점이 추측에 불을 지폈다.

소문이 퍼지자 해당 아파트 관계자는 5일 “확인한 결과 성범죄자 조두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두순은 기관추천 특별공급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아파트 입주자 모집요강에 명시된 기관추천 특별공급의 자격요건은 이주대책 대상자 또는 철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장기복무제대군인, 중소기업 근로자, 10년 이상 장기복무군인 등이며 해당 기관의 추천이 필요하다. 그러나 조두순은 지난해 12월 출소한 뒤 법무부의 보호관찰을 받고 있으므로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결국 이번 논란은 조두순의 성과 이름 끝자, 생년, 거주지가 같은 우연의 연속이 빚은 단순 해프닝으로 결론 났다. 아파트 관계자는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통해 논란이 확산하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쳐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토로했다.
13일 오전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시 내 거주지 앞에서 경찰이 유튜버들에게 해산을 요청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 2020.12.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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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후 출소한 조두순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시 내 거주지 앞에서 경찰이 유튜버들에게 해산을 요청하는 방송을 하고 있다. 2020.12.13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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