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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화공단 스펀지 제조업체 불 …인명피해 없어

시흥 시화공단 스펀지 제조업체 불 …인명피해 없어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7-03 07:55
업데이트 2021-07-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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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2단계 상향…7시간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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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시화공단 제조업체서 큰불
시흥 시화공단 제조업체서 큰불 2일 오후 10시 7분께 경기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 있는 한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2021.7.2
독자 임예빈씨 제공=연합뉴스
경기 시흥시 시화공단에서 난 불이 발생 7시간만에 모두 꺼졌다.

지난 2일 오후 9시 55분쯤 시흥 정황동 스펀지(폴리우레탄폼)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화재는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일 오전 4시 30분쯤 완전히 꺼졌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관계자 9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 불로 공장 1개동과 내부 집기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80여대와 인원 250여명을 동원해 3일 오전 0시 33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2일 오후 10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불이 인근 공장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해 오후 11시 2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시흥 시화공단 인근 부천,광명,안양,군포지역 등 최대한 가용 가능한 소방서에서 현장에 투입돼 소화작전을 벌인 끝에 3일 오전 0시26분 다시 대응 1단계로 하향조정 됐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새빨간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한때 119 신고가 빗발쳤다.

시흥시는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재가 발생한 스폰지 제조업체는 지상 3층 양식 철골조 건물 5개동으로 연면적 1만1790여㎡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 5개 동 중 1개 동은 완전히 탔다”며 “자세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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