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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에 이렇게 많은 ‘0’을 보다니”…56조원 입금 신고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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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30 17:53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은행 실수로 고객 계좌에 입금된 500억 달러. 연합뉴스

▲ 은행 실수로 고객 계좌에 입금된 500억 달러. 연합뉴스

미국서 은행 실수로 고객 계좌에 입금
“이 돈 쓰는 건 절도” 은행에 신고
나흘간 세계 25위 수준 갑부된 부부


미국에서 은행의 실수로 고객 계좌에 무려 56조원이 입금되는 일이 발생했다. 은행 측은 기술적 문제라고 해명하면서 나흘 뒤에 돈을 회수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배턴루지에서 부동산 중개회사를 운영하는 대런 제임스(47)는 지난 12일 퇴근한 후 아내가 보여주는 휴대전화의 통장 잔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내가 다짜고짜 “이것 좀 봐”라며 내민 통장에는 500억 달러(약 56조 4000억원)가 찍혀있었다.

한때 지역 경찰로도 근무했던 제임스는 이 돈이 자기들 소유가 아니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렸다. 제임스는 “도대체 어디서 온 돈일까 싶었다”면서 “‘누가 우리 집 문을 두드릴까’ 하는 생각만 들었다”며 당시 심정을 회상했다.

그는 순간 평생 모르고 살았던 부자 삼촌이 거액을 유산으로 남겨줬을 가능성을 두고 고민도 했지만, 결국 은행에 신고했다. 그는 “우리가 번 돈이 아니라서 어떻게 할 수도 없었다”면서 “이 돈을 쓰는 건 절도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결국 나흘 후 은행 측은 돈을 회수했고, 제임스는 “나흘간 억만장자였는데, 돈을 쓸 순 없었지만 멋진 기분이었다”면서 “계좌에 그렇게 많은 ‘0’을 봐서 좋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실제로 이 돈이 자기 몫이었다면 아동병원을 짓는 등 다른 사람을 돕는 데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포스트는 제임스가 이 돈을 가졌던 나흘 동안 포브스지 부자 순위 기준으로 전 세계 25위 갑부였다고 전했다. 나이키 공동창업자 필 나이트보다 재산이 살짝 더 많은 수준이었다고 한다.

다만 제임스는 은행 측에서 송금오류가 발생한 구체적 경황을 알려주지 않아 우려된다며 “아내의 계좌 정보가 유출된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부동산 중개회사를 운영하는 대런 제임스. 연합뉴스

▲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부동산 중개회사를 운영하는 대런 제임스. 연합뉴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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