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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으려 9월 모의평가 신청한 어른들 탓에 속 타는 N수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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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30 17:30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 전 공부를 하고 있다. 2021.6.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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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 전 공부를 하고 있다. 2021.6.3
연합뉴스

독학으로 반수를 준비하는 박모(23)씨는 9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하려고 지난 29일 오전 6시부터 서울 노원구의 한 단과학원 앞에 줄을 섰다. 온라인으로 응시신청을 받는 대형 입시학원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으려는 일반인들이 몰리면서 1분 만에 마감됐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나왔지만 박씨는 이날도 접수에 실패했다. 박씨는 “200명분을 접수받는데도 40~50대한테 밀렸다”며 허탈해했다.

정부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사람을 대입 수험생으로 간주하고 백신 접종해주기로 하면서 이른바 ‘수능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몰리며 ‘N수생’(수년째 대학입시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투스교육이 운영하는 재수종합학원인 강남하이퍼학원이 외부 수험생 1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를 받은 결과 1분 만에 마감됐다. 전날 40명이 추가 응시할 수 있도록 교실 1개를 시험장으로 추가한 서울 강동구의 한 입시학원에는 늦은 시간까지 접수를 원하는 수험생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에서 찾아온 삼수생 우성운(20)씨는 “다니는 재수학원에 시험장이 없어 전화를 돌려서 접수 가능한 학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반수생 권어진(20)씨는 “(정부가) 모평 접수가 끝난 다음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면 혼란이 적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신만 노린 허수 지원자가 많아서 실제 시험에 미응시자가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투스교육 관계자는 “신청자 중 25세 이상이 42%에 달했으며 56세 신청자도 있었다”면서 “백신 접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부터 △수용가능 인원과 응시 가능 인원이 각각 30명 이상 △예상 응시인원 중 15명 이상은 외부 학생으로 접수 가능 △학생 간 1미터 간격을 확보할 수 있거나 칸막이 설치 완료 등의 조건을 충족한 학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학원 시험장으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은 학교나 교육청에 신청해 응시할 수 있다”면서 “각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연·김소라 기자 just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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