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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기지 닷새 만에 물자 반입 재개…반대 단체 20대 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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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29 09:38 사건·사고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29일 경북 성주 사드기지 입구에서 경찰과 반대 단체 회원 등이 대치하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 29일 경북 성주 사드기지 입구에서 경찰과 반대 단체 회원 등이 대치하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종합상황실 제공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29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에 있는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 등 물자 반입을 재개했다.

지난 24일 이후 닷새 만이다.

소성리 마을 주민과 원불교 관계자, 사드 반대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오전 6시부터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사드는 불법이다” 등 구호를 외치며 연좌 농성했다.

경찰은 자진 해산을 요청하는 방송을 거듭하다 6시 35분쯤 강제 해산에 나서 이들을 도로 바깥쪽으로 밀어냈다.

주민 등이 서로 팔을 끼고 도로에 드러누운 채 강하게 저항했으나 큰 마찰은 없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20대 남성 1명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남성은 경찰관에게 발길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진입로를 확보하자 오전 7시 35분부터 각종 자재와 물자를 실은 트럭 등 20여대가 사드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주민 등은 도로 밖에서 피켓을 들고 시위를 이어갔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이달 들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공사 자재와 물품을 반입하고 있다.

사드철회 소성리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은 참외 농사를 짓듯이 평화 농사를 짓고 있다”며 “불법 공사 저지를 위한 평화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지난 3월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의 참석 차 방한 당시 사드 기지 내 장병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한국 측 노력을 당부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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