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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17년 만에 유로 8강행… ‘연장 혈투’ 이탈리아 극적 합류

덴마크, 17년 만에 유로 8강행… ‘연장 혈투’ 이탈리아 극적 합류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6-27 22:12
업데이트 2021-06-28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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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공격수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왼쪽)가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로2020 웨일스와의 16강전에서 경기 막판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려 4-0 승리에 쐐기를 박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를 안아 들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AFP 연합뉴스
덴마크의 공격수 안드레아스 코르넬리우스(왼쪽)가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로2020 웨일스와의 16강전에서 경기 막판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려 4-0 승리에 쐐기를 박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를 안아 들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AFP 연합뉴스
덴마크가 유로 대회 사상 처음 2경기 연속 4골 이상을 터뜨리며 17년 만에 대회 8강에 올랐다. 덴마크는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웨일스와의 16강전에서 4-0으로 이겨 2004년 이후 처음 8강에 진출했다. 다크호스로 꼽히는 덴마크는 B조 최종전에서 러시아를 4-1로 제압하기도 했다. 덴마크의 메이저 대회 본선 2연승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1년 만이다.

덴마크는 유로2016 4강 돌풍을 일으켰던 웨일스를 맞아 최전방 공격수 카스페르 돌베르가 전반에만 두 골을 뽑아내 기세를 올렸다. 후반에도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덴마크는 경기 막판 요아킴 메흘레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2골을 보탰다. 덴마크는 팀의 주축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B조 1차전 중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져 전력에서 이탈한 뒤 더욱 똘똘 뭉쳐 힘을 내고 있다. 경기 시작 때 선보인 덴마크의 대형 유니폼에는 에릭센의 이름과 등번호가 달리기도 했다.

5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하는 이탈리아는 연장 혈투 끝에 오스트리아를 2-1로 제압하며 8강에 올라 A매치 31경기 무패(26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오스트리아와 전후반 90분 무득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연장 전반에 페데리코 케에사와 마테오 페시나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1-06-2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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