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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내놔!” 이혼한 전처 찾아가 창문 깨고 새벽 난동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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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27 19:00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경찰 진입 막고 피해자 생활도구 내던지기도
경찰 진압하려 하자 깨진 유리조각 던져
30분간 저항하다 결국 테이저건 맞고 체포
깨진 유리창 자료사진. 픽사베이 제공

▲ 깨진 유리창 자료사진. 픽사베이 제공

새벽에 이혼한 전처 집을 찾아가 아들을 내놓으라며 쇠막대기로 집의 유리창을 깨뜨리고 집기를 집어던지며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7일 50대 남성 A씨를 특수폭행·특수손괴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10분쯤 이혼한 전처와 아들이 거주하는 중구의 한 빌라에 찾아가 “아들을 내놓으라”고 소리치며 문을 두드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복도에 있던 쇠막대기를 집어 집 창문을 깨뜨리고, 현관문을 여러 차례 내리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있다.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A씨의 범행은 멈추지 않았다. 복도 철제문을 잠가 경찰관의 진입을 막은 그는 복도에 놓인 피해자의 생활 도구들을 1층으로 내던지며 계속 소란을 피웠다.

진압을 시도하는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깨진 유리 조각을 던지며 약 30분간 저항을 이어가던 A씨는 경찰이 발사한 테이저건에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18년 9월 부산역 플랫폼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인 뒤 도주한 A(58)씨가 부산역 구내 열차승무원 숙직실에서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되고 있는 모습. 사진은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18.9.9  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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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9월 부산역 플랫폼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인 뒤 도주한 A(58)씨가 부산역 구내 열차승무원 숙직실에서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되고 있는 모습. 사진은 본문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2018.9.9
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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