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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경기장 내 주류 판매 및 음주 금지키로…함성응원도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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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23 16:47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도쿄올림픽 코로나19 방역대책 발표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쿄 국립경기장.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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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쿄 국립경기장.
AFP 연합뉴스

당초 후원기업 배려해 음주 검토했다가 철회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논란이 됐던 경기장 내 주류 판매와 음주를 결국 불허하기로 했다.

또 관람 중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하며, 함성 응원을 하지 않도록 했다.

하시모토 세이코 대회 조직위 회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관중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방역 대책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대회 조직위는 당초 후원기업인 아사히맥주 등을 배려해 경기장 내에서의 주류 판매와 음주를 제한적으로 용인할 방침을 내비쳤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 상황 속에서 대회 개최를 강행하고 제한적으로나마 관중을 받기로 해 비판 여론이 높아진 가운데 주류 판매 및 음주 허용을 둘러싸고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이를 포기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경기장에서 주류 판매를 하지 않으며,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를 반입하거나 경기장 내에서 마시는 것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국립경기장 앞에 설치된 오륜기 조형물.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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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는 국립경기장 앞에 설치된 오륜기 조형물.
AFP 연합뉴스

하시모토 회장은 전문가 조언에 따라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라운지와 음식 서비스가 포함된 입장권 구매자에게도 주류가 제공되지 않는다.

가이드라인은 또 경기장에 들어갈 때 2차례의 체온 측정에서 37.5℃ 이상이면 입장을 불허한다고 명기했다.

경기장에서 여러 사람이 모여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을 자제하고, 관람객이 자택과 경기장만을 오가는 ‘직행직귀’를 준수하도록 요청하는 내용을 담았다.

관람객용 티켓 및 관련 데이터 정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밀접 접촉자 파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소한 14일간 보관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또 경기 관람 중에는 상시 마스크를 쓰고, 함성 응원을 하지 않는다는 준수사항도 포함됐다.

조직위는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관람객에는 입장을 거부하거나 퇴장 조처를 하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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