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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공항 어디든… 씨젠 이동식 코로나 검사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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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23 01:50 경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모바일 스테이션’… 하루 7500명 검사
검체 채취~PCR 결과 3시간 30분 소요

씨젠이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2021’에서 선보인 이동식 분자진단 검사실 ‘모바일 스테이션’. 씨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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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젠이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2021’에서 선보인 이동식 분자진단 검사실 ‘모바일 스테이션’.
씨젠 제공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 씨젠이 각종 감염병의 검체 채취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이동식 분자진단 검사실 ‘모바일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씨젠은 21~24(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진단, 의료기기 전시회 ‘메드랩 미들 이스트 2021’에 참가해 모바일 스테이션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금껏 PCR 검사는 오염 문제 때문에 대형 병원이나 연구실 등 한정된 공간에서만 진행했다. 그러나 모바일 스테이션은 학교나 공항, 군부대 등 많은 사람이 모인 곳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하루 최대 7500명까지 검사할 수 있으며 검체 채취부터 PCR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3시간 30분이면 된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는 물론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성매개감염증(STI), 설사 질환(GI) 등 다양한 질병의 진단이 가능하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검사할 수 있어 팬데믹 재확산 방지에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씨젠은 앞으로 개인이 혼자 입과 코 안쪽에서 손쉽게 검체를 채취하는 ‘콤보스왑’ 기술도 모바일 스테이션에 적용할 예정이다.

씨젠은 이날 전시회에서 아부다비 정부 소유 정보기술(IT)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 ‘G42 헬스케어’와 모바일 스테이션의 중동,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민철 씨젠 생명과학연구소 부사장은 “모바일 스테이션은 바이러스가 대유행으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1-06-23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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