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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 본질 파악 못 해” 맹비난

전광훈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 본질 파악 못 해” 맹비난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6-16 13:43
업데이트 2021-06-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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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헌법·보안법 폐기 결사반대 국민혁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5 뉴스1
전광훈 목사가 15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앞에서 열린 ‘헌법·보안법 폐기 결사반대 국민혁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6.15
뉴스1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젖비린내 난다”고 비난했다.

지난 15일 전 목사는 국민혁명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신분으로 전북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1000만 당원 가입을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 목사는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들에게 보고대회를 하고 있다”며 “8월 15일까지 전 국민이 일어나서 혁명적인 자세로 국민혁명당에 가입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전북도청 남문 앞에서 진행된 집회에는 지지자와 집회 관계자 등 약 90명이 모였다. 이들 대부분은 태극기나 미국 국기인 성조기 등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단상에 오른 전 목사는 조선말기 고종부터 문재인 대통령, 이준석 대표, 주요 보수 언론, 일부 교계 등을 차례로 거론하며 수위 높은 욕설을 하는 등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에 갖다 바치려고 하는데도 전라도고 경상도고 할 것 없이 국민들이 모르고 있다”며 “전라도와 더불어민주당만 그런 것이 아니고 경상도와 국민의힘도 똑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젖비린내 나는 이준석이가 당대표가 돼서 뭐라고 하고 있느냐”면서 “전혀 대한민국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고 어디서 저 외국에서 주워들은 거 배운 걸 가지고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고 비아냥댔다.

또 “이미 문재인 정권에 당했는데, 이번에 이준석에게 10년을 당하면 대한민국은 끝나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을 즉시 해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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