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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상영 KCC명예회장, 민사고 육성기금 10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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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16 03:29 경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 유족 관계자가 최근 강원 횡성군 민사고에서 열린 인재육성 지원기금 약정식에서 최종경(오른쪽) 민사고 행정실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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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 유족 관계자가 최근 강원 횡성군 민사고에서 열린 인재육성 지원기금 약정식에서 최종경(오른쪽) 민사고 행정실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CC 제공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조성된 기금 100억원이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에 전달됐다. KCC는 최근 강원 횡성군 민사고에서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 유가족·민족사관고등학교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 기금 약정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기금은 우수 역량·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분야별 영재 발굴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원 확충 및 연수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또 기금과 별도로 유가족과 KCC그룹 차원의 추가 지원도 약속했다. 정몽진 KCC 회장은 사재 30억원을 별도로 출연해 연간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년간 지원할 예정이며, KCC그룹은 20억원 규모의 인프라 지원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교실과 강당, 체육관의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민사고로 지원되는 기금은 150억원 상당이다. 정 명예회장은 생전 우수한 기술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장학생 중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기대하며 특수목적고 설립을 통한 조기 영재교육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CC 관계자는 “인재 육성을 위해 사재 500여억원을 흔쾌히 쾌척하는 등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힘을 보탠 정 명예회장의 오랜 염원이 민사고와 함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2021-06-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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