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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동란과 싸우는 강원경찰’ 책 발굴

‘6·25 동란과 싸우는 강원경찰’ 책 발굴

이성원 기자
입력 2021-06-15 22:28
업데이트 2021-06-16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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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동란과 싸우는 강원경찰 겉표지. 경찰청 제공
6·25 동란과 싸우는 강원경찰 겉표지.
경찰청 제공
경찰대학 한국경찰사연구원은 1950년대에 발간된 ‘6·25 동란과 싸우는 강원경찰’ 책자를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문화연구소가 1951년 12월 25일 발행한 이 경찰 전사(戰史)는 한국전쟁 발발 전 강원도의 치안 상황, 강원경찰국의 후퇴 과정, 강원경찰전투사령부의 설치·전투, 전쟁 발발에 대한 교훈 등 모두 108쪽으로 구성됐다. 가로 12.1㎝, 세로 18.4㎝ 크기이며 세로쓰기 형태다,

저자는 한국전쟁 발발 당시 원주경찰서장으로 재직 중이던 이용운씨다. 이 전 서장은 원주경찰서가 대구로 후퇴하자 강원경찰환자수용소장과 강원경찰전투사령부 제1대대 대대부(大隊附·지금의 부대대장 격 직위)로 근무하고,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한 뒤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했다. 표지화는 만화 ‘고바우 영감’으로 유명한 고(故) 김성환 화백이 그렸다. 이 책자는 그동안 경찰 최초 전사로 알려진 ‘대한경찰전사 제1집 민족의 선봉’(1952년)보다 4개월 일찍 발간됐다. 한국경찰사연구원은 17일 오후 1시 30분 ‘경찰전사에 관한 새로운 시각과 자료의 공개’라는 주제의 온라인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21-06-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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