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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 빠진 여동생 구한 10살 美 소년은 끝내 떠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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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15 18:30 미국·중남미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아빠 따라 여동생들과 강가 놀러 갔다
물에 빠진 막내 여동생 구한 뒤 익사
모친 “사랑 주는 법을 내게 알려준 아이”
해맑게 웃던 다정한 10살 오빠, 여동생 구하고 끝내 숨졌다  10살 소년 리키 스네베는 지난 12일 사우스다코타주 빅수 강에서 여동생을 구한 뒤 물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고펀드미

▲ 해맑게 웃던 다정한 10살 오빠, 여동생 구하고 끝내 숨졌다
10살 소년 리키 스네베는 지난 12일 사우스다코타주 빅수 강에서 여동생을 구한 뒤 물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고펀드미

미국의 10살 소년이 강에 빠진 어린 여동생을 구한 뒤 물에서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져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다정한 오빠였던 소년은 평소에도 남을 잘 도왔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5일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사우스다코타주 링컨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는 지난 12일 오후 10시 30분쯤 빅 수(Big Sioux)강에서 리키 스네베(10)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리키는 앞서 이날 오후 7시쯤 아버지 채드를 따라 여동생 3명과 강가로 놀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리키는 여동생 두명이 강에 빠지자 아빠를 따라 함께 물에 뛰어들었으며, 가장 어린 동생 셰빌을 강변으로 밀어 올려낸 뒤 물 속에서 나오지 못했다.

가족들은 안전하게 육지로 올라온 뒤 이내 리키가 물 속으로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리키는 결국 차가운 주검이 돼 가족 품에 돌아왔다.

채드는 “리키는 누군가를 돕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착하고 특별한 아이였다”고 말했다.

리키의 어머니인 니콜 위퍼스는 “아들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면서 “사랑을 주는 법과 삶에 감사하는 방법을 내게 가르쳐줬다”고 전했다.

이 사연은 리키의 삼촌이 미국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모금액은 글을 올린 지 하루 만인 15일 2만 3800달러(약 2660만원)를 넘어서, 목표액 2만 5000달러(약 2800만원)에 다다랐다. 유족은 모금액을 리키 여동생들의 치료를 위해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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