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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집콕 영향?-노인학대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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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15 11:00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노인학대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 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사례는 157건으로 2019년 144건에 비해 8.2%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서는 벌써 5월말 현재 107건이 발생했다.

학대상담도 지난 2019년 2795건에서 지난해 3288건으로 17.6% 증가했다.

학대피해 노인은 여성이 111명으로 약 71%, 남성은 46명 29%를 차지했다.

학대피해 연령은 70대가 45%로 가장 높았고, 80대 이상이 37%, 69세 이하가 17%로 주로 고령층에서 학대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학대유형은 정서적 학대가 48.8%로 가장 많았고, 폭행 등 신체적 학대(38.6%), 방임(6%) 등의 순이었다.

학대행위자는 배우자(36%), 아들(27%), 딸(18%) 순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노인학대가 늘어난 것은 피해 노인들의 인식이 달라져 본인이나 주변 지인들이 적극적으로 구제를 요청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노인정을 비롯한 노인이용시설이 문을 닫아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전북 노인보호전문기관 김혜란 상담총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노인학대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기관 및 가족 등 신고의무자의 신고가 저조해 홍보 및 예방교육 강화를 계획이다”면서 “노인학대는 범죄인 만큼 발견하거나 의심되면 1577-1389로 즉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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