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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와 시 관내 기관, 독도수호 의지 담아 ‘한반도기’ 게양 눈길

순천시와 시 관내 기관, 독도수호 의지 담아 ‘한반도기’ 게양 눈길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1-06-14 17:36
업데이트 2021-06-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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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 표기 후 일본 규탄

국가정원 동문광장에 한반도기 게양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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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와 시 관내 공공·유관기관장들이 순천만국가정원 동문광장에서 독도수호를 위한 한반도기 게양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순천시와 시 관내 공공·유관기관장들이 순천만국가정원 동문광장에서 독도수호를 위한 한반도기 게양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전남 순천시가 14일 순천만국가정원 동문광장에서 순천시 공공·유관기관장들과 함께 독도수호를 위한 한반도기 게양식을 가졌다.

일본이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시 관내 기관장들이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을 강조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시는 2019년부터 시청사 등 산하기관에 한반도기 게양 정책을 펴고 있다. 광복 7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남북평화·화해 분위기 확산과 평화통일 기틀 마련을 위해 시청사에 한반도기를 걸고 있다. 현재 시 산하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마을회관 등에서 한반도기를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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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시장이 한반도기에 독도를 그려넣고 있다.
허석 시장이 한반도기에 독도를 그려넣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석 시장을 비롯 허유인 순천시의장, 이승래 순천세무서장, 하수철 순천소방서장 등 20여명의 공공·유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독도 수호의 마음을 담아 한반도기에 독도를 표기해 게양했다. 이어 도쿄올림픽 지도에 독도 표기를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하며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고 정치적 역사왜곡 행위를 일삼는 일본을 규탄했다.

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관련된 국가가 26개국임을 감안 이날 26개 한반도기를 걸었다.

허 시장은 “세계평화와 화합을 내세우는 올림픽에서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며 올림픽을 이용해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며 “우리의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시민과 함께 해 나가며 힘을 보탤 것이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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