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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상하이, 이다영은 그리스에서 뛰나

김연경은 상하이, 이다영은 그리스에서 뛰나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6-11 20:33
업데이트 2021-06-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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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스포츠에이전시 CAAN,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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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과 서울 GS칼텍스의 경기 전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돼 트로피를 든 흥국생명 이재영(왼쪽)과 이다영. 2021.2.15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과 서울 GS칼텍스의 경기 전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돼 트로피를 든 흥국생명 이재영(왼쪽)과 이다영. 2021.2.15 연합뉴스
터키 스포츠에이전시 CAAN이 ‘이다영(25)의 그리스 리그 입단’ 소식을 전했다.

CAAN은 11일 에이전시 홈페이지에 “이다영이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했다”며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세터 이다영은 그리스 1부 리그에서 뛰는 첫 한국인 선수가 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프로배구 V리그 이다영의 소속팀인 흥국생명은 “확정된 일은 아니다. 국내에서 풀어야 할 일이 있다”고 이적설을 조심스럽게 부인했다.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흥국생명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이다영은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고, 흥국생명은 2월 25일 이다영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다영은 2020-2021시즌 팀에 복귀하지 못했다.

배구계는 흥국생명이 6월 30일 마감하는 ‘등록 선수 공시’에 이다영과 이재영의 이름을 넣을지 주목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몇몇 국외리그 구단이 이다영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이다영의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다우디 오켈로를 포함해 많은 배구 선수를 보유한 에이전시 CAAN은 이다영의 행선지를 그리스 리그로 예고했었다.

한편 흥국생명 김연경은 지난달 20일 2017~2018시즌에 뛰었던 중국 상하이리그로 간다고 밝혔다. 김연경과 1년 계약을 한 흥국생명 측은 그의 국외 진출은 막지 않겠다고 했으나, 국내 팀과의 계약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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