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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에 최대 1만명, 울산 문수에 최대 2만명 입장 가능

부산 사직에 최대 1만명, 울산 문수에 최대 2만명 입장 가능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6-11 13:36
업데이트 2021-06-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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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스포츠경기장 관중 입장 규모 상향
2단계 지역 서울 경기 인천 대구는 30%로
1.5단계 지역 부산 대전 광주 경남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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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가 3일 코로나19를 뚫고 관중과 함께 2021시즌의 막을 올린다. 유관중 개막은 2년 만이다. 지역별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도권은 경기장 수용 규모의 10%, 비수도권은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사진은 지난해 5월 5일 지각 개막전 당시 텅 빈 잠실야구장에서 쓸쓸하게 몸을 푸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모습. 서울신문 DB
프로야구가 3일 코로나19를 뚫고 관중과 함께 2021시즌의 막을 올린다. 유관중 개막은 2년 만이다. 지역별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수도권은 경기장 수용 규모의 10%, 비수도권은 30%까지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사진은 지난해 5월 5일 지각 개막전 당시 텅 빈 잠실야구장에서 쓸쓸하게 몸을 푸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모습.
서울신문 DB

부산 사직야구장에 최대 1만여명,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최대 2만여명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오는 7월부터 적용될 새로운 거리두기를 준비하기 위해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스포츠 경기장 관중 입장 규모를 상향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거리두기 2단계 지역(서울·경기·인천·대구)은 경기장 수용 관중 비율을 현행 10%에서 30%로, 1.5단계 지역(부산·대전·광주·경남)은 30%에서 50%로 각각 확대된다. 이번 조치는 백신 접종 증가와 그동안 철저한 방역 조치로 경기장 내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이 고려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지 않으면 해당 조치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프로야구는 준비 과정을 거쳐 15일 잠실, 창원, 광주, 고척, 대전에서 열리는 경기부터 입장 관중을 늘리기로 했다.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서울 고척 스카이돔은 실내인 점을 고려해 입장 비율이 10%에서 20%로 올라간다. 잠실 경기장의 경우 최대 7500명 가량, 18일부터 경기가 있는 사직야구장은 최대 12000명가량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다.

현재 A매치 및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일부 코로나19 순연 경기를 제외하고 휴식기에 들어간 프로축구 K리그1와 리그가 정상 진행되고 있는 K리그2도 관중 입장이 확대된다. K리그1의 경우 19일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FC-FC서울, 20일 울산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성남FC 경기는 새 방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축구전용경기장은 최대 5000명,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경우 최대 2만 2000명가량 관중 입장이 가능하다.

프로축구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도 “지난해부터 관중 수용 규모에 몇 차례 변동이 있었기에 좌석 배치 등은 시뮬레이션으로 대비한 상황”이라며 “다음 주말 경기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구단들과 협의해 혼란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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