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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적십자 대회 개최…코로나 상황 속 국제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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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6-10 14:51 정치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북한이 조선적십자회 대회를 개최하고 국제 적십자기구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과 진단 장비 등 방역 물품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북한 “비상방역, 네 일 내 일 따로 없이 돕고 이끌며 진행”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코로나19 방역 사업을 ‘네 일 내 일’이 따로 없이 서로 돕고 이끌면서 자신이 주체라는 확고한 관점으로 해나가라고 주문했다. 사진은 서성구역 방역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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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비상방역, 네 일 내 일 따로 없이 돕고 이끌며 진행”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코로나19 방역 사업을 ‘네 일 내 일’이 따로 없이 서로 돕고 이끌면서 자신이 주체라는 확고한 관점으로 해나가라고 주문했다. 사진은 서성구역 방역 모습.
평양 노동신문=뉴스1

노동신문은 10일 조선적십자대회가 지난 8~9일 화상으로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대회에서는 2017~2020년 사업총화보고를 통해 성과를 평가하고 “적십자 및 적반월회(적신월회) 국제연맹, 적십자 국제위원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조정, 여러 나라 적십자 및 적반월 단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전략적목표 달성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30년까지의 전략과 부문별 활동 방향, 수정·보충된 규약을 채택하고, 새 지도기관 성원 선거도 진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적십자회 대회를 개최한 것은 코로나19 백신 등의 수급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달 초 싱가포르적십자사(SRC)가 코로나19 진단장비를 북한에 지원하기 위해 신청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조선적십자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독과 검진, 의료용품·생필품 보급, 방역규율 선전 등을 맡았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적십자 대회는 지난 2004년부터 4년 주기로 정례적으로 개최돼 왔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1년 순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에는 북한 적십자 대회에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및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국제대표들도 직접 참가했으나 현재 평양에 상주하는 국제기구 직원이 한 명도 없어 이번 대회에 국제대표들이 참석했다는 내용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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