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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동산 불법 의혹’ 12명 조치 논의…긴급 최고위 소집

與, ‘부동산 불법 의혹’ 12명 조치 논의…긴급 최고위 소집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6-08 09:56
업데이트 2021-06-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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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입시비리, 부동산투기, 성추행 연루자는 즉각 출당”
강병원 “명단 공개해야…출당은 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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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1. 6. 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1. 6. 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불거진 소속 의원 12명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전날(7일) 오후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 총 816명에 대해 지난 7년간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하고 법 위반소지가 있는 12명(16건)을 합수본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불법 연루 의혹 의원 명단 공개 여부를 비롯해 당 차원의 조치 수위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 대표는 “본인 및 직계가족의 입시·취업비리, 부동산투기, 성추행 연루자는 즉각 출당 조치하고 무혐의 확정 이전까지 복당 금지 등 엄격한 윤리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강병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전수조사를 할 당시 강도 높게 받겠다고 얘기했고, 불법 행위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김태년 당시 원내대표가 약속했다. 국민 앞에 했던 약속은 지켜야 한다”면서 12명 의원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혹들을 보면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6건 중 업무상 비밀 이용 건이 3건, 농지법 위반 의혹 6건, 건축법 의혹이 1건 있는데, 건축법 위반으로 출당조치 할 사안은 아니지 않냐”면서 “의혹만 갖고 출당 조치는 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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