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처분할 것” 네티즌 트윗에 “정말이다” 댓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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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1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결국 팔게 될 것이라는 한 네티즌의 트위터 게시물에 “정말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다 털어버렸음을 깨닫고선 땅을 치게 될 것”이라며 “머스크는 엄청난 미움을 받겠지만, 난 그를 비난하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 머스크는 “정말이다(Indeed)”라고 댓글을 달았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에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다 털어버렸음을 깨닫고선 땅을 치게 될 것”이라는 글을 올리자 일론 머스크가 “정말이다(Indeed)”라고 댓글을 달았다.
나흘 만에 자신의 발언을 뒤집은 셈이 됐다.
머스크의 이날 트윗 댓글(“Indeed”)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급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 테스크에 따르면 서부시간 기준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 2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8.89% 떨어진 4만 4105.8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1.47% 하락한 3361.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머스크가 자신의 발언을 일주일도 채 지나지도 않아 뒤집으면서 그가 최근 띄우고 있는 도지코인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10.48% 내린 0.45달러에 거래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